최근 5세대 실손보험 출시 소식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민중이실텐데요. 더 저렴한 5세대 실손보험을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보장 범위가 넓은 4세대 실손보험의 막차를 타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실 겁니다.
오늘은 4세대와 5세대 실손보험의 핵심 차이점과 최적의 선택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5세대 실손보험, 무엇이 달라지나?
금융당국이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5세대 실손보험은 한 마디로 "덜 내고 덜 받는" 구조입니다. 불필요한 과잉 진료를 줄여 보험료를 안정화시키려는 목적인데요.
❷ 자기부담률 상향
❸ 보험료 할인
❹ 중증 질환 보장 강화
결론적으로, 5세대는 경미한 비급여 치료를 자주 받는 분들에게는 불리하지만,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이고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을 집중적으로 원하는 분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실손보험 선택 전략
자신의 상황에 따라 4세대와 5세대 중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세 가지 경우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① 실손보험이 없는 '신규 가입자'라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4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5세대가 출시되면 4세대로는 신규 가입할 수 없기 때문에, 넓은 보장 범위를 가진 4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4세대에 지금 가입하더라도, 5년 뒤 재가입 시점에는 그 당시 판매 중인 실손보험 상품(5세대)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단 가입하면 5년 동안은 보장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 5년 동안은 5세대보다 더 다양한 비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죠. 병원 이용이 많지 않더라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보장 범위가 넓은 상품에 가입해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② 현재 1~3세대에 가입된 분이라면?
기존에 가입한 실손보험의 비싼 보험료 때문에 4세대로 전환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본인의 의료 이용량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병원에 자주 가고 비급여 치료를 많이 받는다 → 기존 보험 유지
보장 범위가 넓은 기존 보험을 해지하는 것은 손해일 수 있습니다. 보험료 부담이 크더라도, 병원비로 받는 보험금이 더 크다면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에 거의 가지 않고, 보험금 청구가 적다 → 4세대 전환 고려
매달 비싼 보험료만 납부하고 있다면, 4세대로 전환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2026년 7월부터는 2013년 4월 이후 가입자들은 약관 변경 주기가 도래해 5세대 실손보험과 동일한 약관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미리 4세대로 전환하는 것이 장기적인 보험료 폭탄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③ 5세대 실손보험의 특징 고려
5세대 실손보험이 가진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5세대는 임신·출산 관련 급여 항목을 새롭게 보장하고, 암·심장·뇌혈관 등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은 강화될 예정입니다. 또한 정액형 담보와 함께 가입하면 5세대 실손보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으니,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