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5일, 보건복지부에서 건강검진과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제5차 암관리종합계획(2026~2030)'인데요. 이번 발표는 단순히 병원에서 검사받는 수준을 넘어, 우리나라 암 관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챙기다 보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암'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암 생존율은 과거보다 20% 가까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발생률은 늘고 있죠. 이에 정부가 2030년까지 6대 암 조기진단율을 6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더 일찍, 더 정확하게"입니다.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 검진, 45세부터 바로 '내시경' 하세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대장암 검진 체계의 개편입니다. 그동안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부터 시작했고, 먼저 대변 검사를 통해 피가 섞여 나오는지 확인한 뒤에야 내시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집니다.
정부는 2028년 시행을 목표로, 45세부터 74세까지 모든 성인이 10년 주기로 대장내시경을 국가암검진의 기본 검사로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40대 중반부터 암의 씨앗이 되는 용종을 미리 발견하고 제거함으로써 대장암 발생 자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제 대변 검사 없이 바로 내시경으로 정확하게 확인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죠.
폐암 검진은 더 많은 분이 혜택받도록
폐암 역시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고위험군만 검진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연령과 흡연력 기준을 완화하여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검토 중입니다.
또한 단순히 검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검진 이후에 어떤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사후관리 단계'를 새롭게 도입합니다. 특히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의료급여수급권자나 장애인분들이 암 검진을 놓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도 대폭 강화될 예정입니다.
서울까지 안 가도 집 근처에서 암 치료 가능
암 진단을 받으면 큰 병원이 있는 수도권으로 가야 한다는 부담이 크셨을 겁니다. 정부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역암센터를 '권역암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그 기능을 대폭 강화합니다. 서울의 대형 병원 못지않은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국립암센터와 연구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도 표준화된 최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합니다.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을 위한 거점병원도 전국 6곳으로 늘려 어린 환자들이 가족 곁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돕습니다.
암 치료 후 일상 복귀와 마음 케어까지
이제 암은 불치병이 아니라 관리하며 살아가는 병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30명 중 1명은 암을 이겨낸 '암 생존자'입니다. 정부는 이분들이 치료 후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맞춤형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고도화합니다.
또한 생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명의료 결정 시기를 앞당기는 등 환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2030년에는 암 조기 진단율을 60%까지 끌어올려, 국민 모두가 암 걱정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핵심 목표입니다.
가족의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특히 40대 중반이신 분들은 조만간 도입될 새로운 대장내시경 검진 일정을 꼭 기억해 두세요. 미리 알고 준비하면 건강과 행복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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