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아 차를 몰고 나가기도 부담스러운 요즘입니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막상 주유소에서 사용하려고 하면 “매출 제한 때문에 결제가 안 된다”는 답변을 듣고 당황한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요.
하지만 2026년 5월 1일부터는 이런 불편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제는 주유소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받은 지원금 형태에 따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드립니다.
5월 1일부터 ‘연 매출 30억’ 제한 폐지
기존에는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대형 주유소나 직영 주유소에서는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유류비 부담 완화라는 지원 취지에 맞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 한해 매출 제한을 전면 폐지했습니다.
이제는 동네 주유소는 물론 규모가 큰 직영 주유소에서도 부담 없이 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 무엇이 달라졌나요?
- 시행일: 2026년 5월 1일부터 즉시 적용
- 주유소에 한해 연 매출 제한 폐지
- 직영·대형 주유소에서도 지원금 결제 가능
신용·체크카드로 받았다면? ‘관할 지역’만 확인하세요
신용카드·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사용이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지자체 안에 있는 주유소라면 대부분 별도 확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카드 결제하듯 사용하면 지원금 잔액에서 자동으로 우선 차감됩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결제할 경우에는 지원금이 아닌 일반 카드 결제로 처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주유소를 이용하면 일반 카드 대금으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추가 등록’ 여부 확인 필수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 앱 등)으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조금 더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대형 주유소 상당수가 한시적 가맹점으로 추가됐지만, 실제 등록 여부는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문 전 지역사랑상품권 앱(착(chak) 등)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주유소가 사용 가능한 가맹점인지 검색해보는 것입니다.
📍 결제 방식별 사용 팁
- 카드형: 주소지 내 주유소라면 대부분 사용 가능
- 상품권형: 앱의 ‘가맹점 찾기’에서 사용 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 권장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
주유소와 대형마트가 같은 사업자 번호를 사용하거나 결제 단말기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시스템상 ‘대형마트 결제’로 인식돼 지원금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주유소는 해당 주유소 소재지가 본인 주소지와 같은 시·도 권역 안에 있어야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불편했던 주유소 이용 제한이 상당 부분 해소됐습니다. 이제는 매출 제한 때문에 멀리 돌아갈 필요 없이 집 근처 주유소에서도 보다 편하게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유류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