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족 필독｜K-패스 모두의 카드로 교통비 무제한 환급받는 법

매달 빠져나가는 교통비, 생각보다 만만치 않죠.
특히 출퇴근 거리가 길거나 외부 일정이 잦은 분들이라면 체감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분들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비를 무제한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정액형 교통패스, K-패스 「모두의 카드」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과연 나는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핵심만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K-패스 「모두의 카드」,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기존 K-패스는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약 20~53%)을 환급해 주는 구조였다면,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모두의 카드’는 정해진 기준 금액을 초과한 교통비를 100% 전액 환급해 주는 정액제 방식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매달 별도 신청이나 계산 없이, 시스템이 자동으로 기존 기본형 환급액과 모두의 카드 정액 환급액을 비교한 뒤 환급액이 더 큰 방식으로 자동 적용해 줍니다.

환급 기준금액은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고려해 지역별로 차등 적용됩니다.

아래는 가장 이용자가 많은 수도권 기준 예시입니다.

구분	일반 국민	청년·어르신·2자녀	3자녀 이상·저소득
일반형 (3천 원 미만 수단)	6.2만 원	5.5만 원	4.5만 원
플러스형 (모든 수단 적용)	10만 원	9만 원	8만 원

💡 예시로 이해해 볼까요?
수도권에 거주하는 일반인이 한 달 교통비로 15만 원을 사용했다면,
‘모두의 카드 플러스형’이 적용되어 기준금액 10만 원을 초과한 5만 원 전액을 환급받게 됩니다.

고령층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어르신 전용 유형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기본 환급률이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돼, 교통비 부담이 한층 줄어듭니다.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K-패스 카드 그대로,
2026년 1월부터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 적용됩니다.

그동안 K-패스 혜택에서 제외됐던
강원(고성·양구 등), 전남(강진·영암 등), 경북(영양·예천 등) 일부 지역이 새롭게 참여합니다.
이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K-패스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K-패스 앱과 누리집 화면도 함께 개편됩니다.
앞으로는

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예정입니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할수록 체감 효과가 더 커지는 정책인 만큼, 출퇴근이나 외부 이동이 잦은 분들께는 특히 반가운 제도입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물가가 높은 요즘 가계 관리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거주 지역이나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따라 환급 금액은 달라질 수 있으니, 적용 기준을 한 번쯤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